OCI 솔라파워, 시장 발굴 전문가 영입

전략적 파트너십·M&A 성장 총괄에 최존 부사장 선임
발전 프로젝트 발굴로 북미 사업 수익성 강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OCI의 미국 자회사 OCI 솔라파워가 신재생 에너지 사업 확장을 위해 시장 발굴 전문가를 영입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호재를 맞아 발전 프로젝트 발굴로 북미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OCI 솔라파워는 전략적 파트너십과 인수합병(M&A) 담당 총괄에 최존 신임 부사장을 임명했다. 

 

최 부사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18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업계 전문성과 비즈니스 통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의 개발업체를 발굴하고 접근해 회사의 전략적 제휴를 주도한다.

 

최 부사장은 OCI 솔라파워에서 사업 개발 이사를 역임했다. OCI에 합류하기 전에는 신재생 에너지 마켓플레이스인 리뉴와파이(RenewaFi)에서 책임자로 근무했다. 이전에는 에너지회사 NRG에너지(NRG Energy),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나세로(Nacero) 등에서 미국 전역의 다양한 에너지 거래를 담당했다. 휴스턴대학교에서 재무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 부사장은 "OCI 솔라파워의 성장 궤도에 기여하고 미지의 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새로운 파트너십 개발을 열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사장이 선임된 건 OCI 솔라파워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입지를 확장하는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사바 바야틀리(Sabah Bayatli) OCI 솔라파워 사장은 "존의 입증된 실적과 상업적 전문성은 전국적으로 성장하려는 우리의 야심찬 계획에 필수적"이라며 "미국 전역에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제공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추진하는 데 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OCI 솔라파워는 OCI가 2011년 미국 태양광 발전 회사 코너스톤파워디벨롭먼트를 인수해 출범한 회사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두며 북미에서 태양광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106㎿ 규모 알라모7와 110㎿ 규모 3W 솔라 등 태양광 발전사업을 매각해 수익을 올렸다. 내년 1분기까지 총 1200㎿ 규모의 프로젝트 3건을 개발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OCI 솔라파워의 북미 사업 확장은 미국 태양광 발전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있다. 미국 태양광산업협회(SEIA)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신규 태양광 설치량은 4.6GW에 달한다. 작년 1~3분기 추가된 발전용량의 45%를 태양광이 차지했다. 친환경 산업 육성을 골자로 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통과되면서 태양광 발전시장은 2023~2027년 연평균 21% 성장이 예상된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