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베트남, 명절 보너스 등 전직원 특별 상여금 지급 계획 선공개

내년 직원에게 150% 뗏 상여금과 인센티브 지급…올해와 같은 수준
뗏 연휴 휴가 제공과 송년회 개최 예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의 베트남 사업장 효성베트남이 베트남 최대 명절 '뗏'을 맞아 전직원에게 특별 상여금을 지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의 베트남법인인 효성베트남은 23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2024년 뗏(설) 상여금으로 기본급의 150%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효성베트남은 경영 상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올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내년 명절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은 한국의 설과 같은 명절로, 내년 연휴 기간은 2월 8일부터 14일까지로 지정됐다. 

 

효성베트남은 다음달에 올해 휴가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2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 직원들에게 뗏 선물을 제공한다. 2월 2일부터 직원과 근로자에게 기본급 100%의 뗏 보너스를 지급하고, 4월 10일에는 기본급의 50%에 달하는 생산성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송년회도 개최한다. 또 노동조합과 협력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근로자들을 위해 뗏 연휴휴가로 무료 여행권을 제공한다.

 

효성베트남이 뗏 명절 보너스를 2개월 일찍 발표한 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상여금으로 회사에 대한 장기적인 근로 의욕을 고취시켜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효성은 코로나19 팬데믹 때에도 예방 수칙을 지키는 등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임직원에게 '코로나 보너스'를 지급했다. <본보 2021년 7월 13일 참고 효성첨단소재, 베트남 임직원 '코로나 보너스' 지급>
 

효성은 지난 2007년 호찌민 인근 동나이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세운 후 현재까지 약 5조원 이상 투자했다. 베트남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중 3위 규모다. 스판덱스와 에어백 원사 등 주력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2018년 중부 꽝남성에서 폴리에스테르(PET)와 나일론 타이어코드 생산설비도 구축다. 타이어코드 주요 고객사는 타이어 브랜드 미쉐린(Michelin)과 굿이어 타이어(Goodyear Tire) 등이다. 스판덱스는 선 레이 마카오(Sunray macao)가 주요 고객사다. 

 

2020년부터 북부 박닌성에서 현금자동인출기(ATM)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