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북미 딜러 반년 새 5곳 추가

-7월부터 딜러사 5곳 추가…북미 건설기계 시장 공략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딜러사를 또 추가했다. 올 하반기 들어 벌써 다섯 번째 신규 추가다.

 

회복세가 뚜렷한 북미 건설기계 시장에서 공식 딜러사를 늘려 영업망을 확대,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은 북미 지역 두산 장비 공식 판매 및 서비스, 렌털 제공업체로 '캐스케이드 트레이더'를 추가했다. 

 

캐스케이드 트레이더는 지난 1991년부터 29년째 다양한 건설 및 임업 장비 판매 및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아이다호 주 헤이든 지역에서 크롤러 굴착기, 휠 굴착기, 자재 운반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 루이스카운티에 있는 치핼리스에서 독점 거래해오다 고객 기반 업체로 역량을 늘리기 위해 아이다호에 추가 거점을 마련했다. 

 

리치 레녹스 캐스케이드 트레이더 대변인은 "미국 북서부 아이다호에 있는 고객이 두산 장비 가치를 알아보고 수요가 늘고 있다"며 "두산의 장비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업계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신규 딜러사를 적극 추가해 영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고객 대응력까지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의 경기 회복에 맞춰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위해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 영업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장비 판매·부품 서비스업체로 '엘렌’을 추가한 데 이어 '클레이스'를 딜러사로 선정했고, 미 중부지역 일리노이주 딜러사로 '스프링필드'를 추가했다. 

 

또 지난 9월에는 센트럴 파워 시스템 앤드 서비스를 추가 선정,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 리버티, 미주리주 위치타 등에 있는 고객에 두산 장비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송희준 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장은 "캐스케이드 트레이더는 오랜 기간 동안 해당 지역, 특히 임업 및 벌목 작업에서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확 장비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신규 딜러사 추가로 아이다호와 워싱턴 동부에서 두산의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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