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일본서 커피 시장 출사표…'올리브치킨카페' 확 키운다

프리미엄 말차라떼·헤이즐넛라떼 출시
치맥 이어 치커(치킨+커피) 문화 확산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일본에서 커피·음료 라인업을 강화한다. 음료는 치킨 등 기존 제품 대비 마진율이 높아 매출 상승효과가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 올리브치킨카페에 △말차라떼 △헤이즐넛라떼 등을 출시한다. 말차라떼·헤이즐넛라떼에 프리미엄 원재료를 사용해 맛과 풍미가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말차라떼는 우지산(産) 말차잎 파우더로 제조된다. 우지는 교토 인근 지역으로, 차(茶) 재배지로 명성이 높다. 부드러운 생크림 위에 떡을 토핑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더한 게 특징이다. 헤이즐넛라떼는 아라비카 원두 100%로 만든 카페라떼에 미국 '1883 메종 루탱' 헤이즐넛 시럽을 넣어 진한 커피 맛과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BBQ는 치맥(치킨+맥주)에 이어 치커(치킨+커피)라는 개념을 확산하는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는 치킨에 커피 사업을 연계해 수익 다각화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BBQ가 지난해 치킨버거 3종을 출시하며 선택 폭을 넓힌 것도 전략의 일환이다.

 

한편 BBQ는 지난 2016년 현지 외식 브랜드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도쿄·오사카 등에서 2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