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치즈앤도우 8호점 출점…매장 확대 속도

지난 2022년 12월 인니 1호점 오픈
'K-피자' 이미지 강화 마케팅 주력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8호점을 출점한다.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에 치즈앤도우를 론칭한 롯데마트는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간다리아시티몰(Gandaria City Mall) 롯데마트 간다리아점에 신규 매장을 연다. 아직 구체적 오픈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간다리아시티몰은 세포라와 유니클로, H&M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아이맥스 영화관이 입점한 쇼핑몰이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졌다. 

 

치즈앤도우 간다리아시티몰점이 문을 열면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치즈앤도우 매장은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롯데마트는 △자카르타 △수라바야 △세르퐁 등에 7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치즈앤도우 간다리아시티몰점에서 오리지널 피자, 치즈피자, K-불고기피자, 스파이시치킨피자 등 대표 메뉴를 판매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법인 쉐프들은 지난 2022년 한국 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센터를 찾아 오리지널 K-피자 레시피를 전수받은 바 있다. '혼밥족'을 겨냥한 퀘사디야, 라이스볼 등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가 치즈앤도우 매장을 확대하며 늘어나는 인도네시아 K-푸드 수요 공략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SNS 채널을 통해 '진짜 맛있다', '친구들' 등 간단한 한국어와 태극기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K-피자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한류에 열광하며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24세 이하 인구 규모가 약 1억10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40%에 달해 시장 성장 가능성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각 도시별 상권 분석을 통해 치즈앤도우 매장을 추가 확대할 것"이라면서 "또 '한국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피자'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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