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베트남 고급 아파트 개발 속도…현지 개발사에 1100억원 투자

- 고급 아파트 시공 계약 사전 포석

[더구루=박상규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 고급아파트 개발을 위해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고급 아파트 시공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현지 시행사에 1억 달러(1176억원)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시공 계약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분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TTC랜드와 전략적 협력(MOU)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 자회사인 롯데랜드를 통해 부동산기업 TTC랜드에 1억 달러(1176억원)를 투자한다.

 

이를 통해 TTC랜드와 공동으로 부동산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2020년 우선 TTC랜드에 2200만달러를 투자하고, 이후 투자규모를 1억달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TTC랜드는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부지를 확보와 인허가 등 시행사 역할을 하며 롯데건설은 재무 계획 수립, 프로젝트 설계, 시공 및 마케팅 등 시공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2004년 설립한 TTC랜드는 △자모나(Jamona) △차밍턴(Charmington) △카릴론(Carilln) 등 아파트, 빌라, 타운하우스 부동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5월 부동산 기업 노바랜드(Novaland)그룹이 호치민 시내 중심가에서 개발하고 있는 ‘더 그랜드 맨해튼(The Grand Manhattan)’ 프로젝트에 대한 시공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 프로젝트는 총 1218세대 규모의 고급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규모가 65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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