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베트남서 배달용 '친환경' 전기오토바이 도입…혼다와 맞손

'하루 평균 이동거리 74km' 밴리 100대 도입
친환경 정책 단계적 실천 확대·ESG 경영 앞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에서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를 도입한다. 베트남 패스트푸드 NO.1 브랜드로서 환경사랑에도 적극적으로 앞장 서겠다는 계획이다.

 

31일 혼다 베트남(HVN)은 롯데리아 베트남법인과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ESG 경영의 일환이다. 운행 빈도와 연료 소모량이 많은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대체한다면 많은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어서다.

 

이번 계약으로 혼다 전기 오토바이 ‘밴리-e’(Benly e)을 100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밴리-e는 전기로 구동하는 만큼 이산화탄소 등 별도의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하루 평균 이동 거리는 약 73만km다. 

 

롯데리아는 전기 오토바이 도입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정책을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직원들의 운전 안정성 확보뿐만 아니라 업무 만족도와 효율을 높여 현장 영업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ESG 경영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21년에는 국내 직영점에 친환경 유니폼을 도입하기도 했다. 빨대 없이 음용이 가능한 컵 뚜껑인 '드링킹리드'를 도입해 플라스틱 사용률도 줄였다. 

 

롯데리아 측은 앞으로도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하는 것은 물론 기업과 고객이 연계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면서 브랜드 방향성을 고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배송이 일상인 현대 사회에서 전기 오토바이는 대표적인 친환경 수단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경영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돕겠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