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AMD 대신 인텔 APU 탑재하나

인텔, MS에 자체 생산 APU 탑재 제안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이밍 콘솔 '엑스박스' 차기 모델에 AMD가 아닌 인텔의 APU(Accelerated Processing Unit)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인텔의 본격적인 GPU 시장 공략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IT분야 팁스터인 무어의 법칙은 죽었다(Moore’s Law is Dead)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인텔이 차세대 엑스박스 APU 공급 계약을 따내기 위해 MS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MS도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에 대응하는 모델을 건너뛰고 차세대 모델에 집중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엑스박스 시리즈 X/S에는 AMD의 CPU와 GPU가 결합된 APU가 장착된다. APU는 AMD의 GPU 통합형 CPU를 말하며 엑스박스 외에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에도 AMD APU가 장착됐다. 

 

무어의 법칙은 죽었다는 "인텔이 아크 GPU의 성능을 보여주면서 GPU 시장 점유율을 조금 더 확보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심지어 인텔이 GPU 생산 단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의향이 있다는 제안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유출자는 "현재 MS가 인텔의 제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며 "인텔이 AMD APU의 게이밍 성능을 따라오지 못할 경우 고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인텔 아크는 지난 2022년 3월 런칭된 고성능 게이밍 전용 GPU로 i740 이후 약 24년만에 등장한 인텔 외장 그래픽카드 제품이다. 인텔은 1세대 알케미스트 아키텍처 기반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2024년 중으로 2세대 아키텍처 배틀메이지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배틀메이지 기반 GPU는 엔비디아 4070과 4080 사이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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