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옆 단지 '일광신도시 이지더원 2차' 분양불패 이어가나

-교육열 높은 3040세대, 분양시장 주도…교육환경 우수한 '학세권' 단지 인기

[더구루=오승연 기자] 3040세대가 주택시장 주도권을 잡으면서 학세권 단지의 인기가 꺼지지 않고 있다.

 

매년 감소하는 출산율에서 알 수 있듯, 현재의 3040세대는 과거처럼 많은 자녀를 낳는 대신, 적은 수의 자녀에게 정성을 쏟는 경향이 강하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학세권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엔 멀티 학세권·트리플 학세권 등 신조어가 떠오르면서 학세권의 개념 역시 종전의 '학교 가까운 단지'에서 '여러 학교가 가까운 단지'로 진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각급 학교가 인근에 다수 위치한 단지는 원스톱 교육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 수요자들 사이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일광신도시 이지더원(EG the 1) 2차에 지역 학부모 수요자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일광신도시 B10·1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29층 아파트 13개 동, 총 11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중소형 면적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대다수인 요즘 트렌드에 맞춰 전 가구를 중소형으로만 구성할 계획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84㎡ 등이다.

 

우수한 교육환경이 최대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어 입주 자녀의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반경 800m 이내에 초등학교 2개소·중학교 1개소가 개교를 추진 중이다.

 

유치원 2개소도 일광신도시 내에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고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2단지) 개설 계획도 잡혀 있어 맞벌이 학부모 수요자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인근에 위치한 부산장안고와 장안제일고의 입학전형방법 변경도 기대감을 높인다. 부산시 교육청은 지난 8월, 오는 2021년부터 부산장안고와 장안제일고의 입학전형방법을 기존 학교장 배정고에서 교육감 배정고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2021년 신입생부터는 타 지역 학생 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일광신도시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내년부터 입주가 진행되는 일광신도시 입주 자녀들은 앞으로 해운대구까지 통학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일광신도시 이지더원 2차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336-2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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