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창이공항서 '빔산토리' 팝업…"주류 면세시장 선점"

메이커스 마크 싱가포르 에디션 중점 홍보
지난해 9개 팝업 유치…위스키 한정판 출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위스키업체 빔산토리와 협력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주류 기업과의 협력을 토대로 창이공항 내 주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빔산토리와 손잡고 오는 29일까지 창이공항 제4터미널에서 빔산토리의 버번 위스키 브랜드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메이커스 마크 우드 피니싱 시티 시리즈(Wood Finishing City Series) 싱가포르 에디션이 베일을 벗는다. 지난 2022년 미국 뉴욕과 호주 시드니, 지난해 독일 프랑크프루트 에디션이 출시된 데 이어 싱가포르 에디션이 론칭됐다. 메이커스 마크 싱가포르 에디션은 싱가포르 유명 셰프 윌린 로우(Willin Low), 아키 에구치(Aki Eguchi) 지거&포니 바(Bar) 디렉터 등이 협력해 개발했다. 720병 한정으로 생산됐으며 알콜 도수는 54.9%다.

 

아키 에구치 디렉터는 "활기가 넘치는 싱가포르의 다양성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했으며, 열대 낙원을 연상시키는 풍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망고와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과 육두구·정향·계피 등 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품 영상을 상영하며 방문객들이 메이커스 마크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시음도 가능하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창이공항을 중심으로 세계 주류 면세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트레블 리테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늘어나는 창이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주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글로벌 주류기업과 협력해 팝업스토어, 공동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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