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셀토스', 남아공 출격…인도 공장서 수출

-인도 공장 아시아·아프리카 전략 거점 자리매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셀토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출격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15일(현지시간) 셀토스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남아공에 출시된 셀토스는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이다. 

 

기아차 아난타푸르 공장은 지난 8월 셀토스 출시와 함께 2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1000명에 이르는 노동자를 추가로 고용했다. 

 

이에 현재 월 생산능력은 1만3000대 수준으로 기아차는 1만5000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신차 출시 및 수출 물량 등을 고려해 3교대 체제로의 전환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남아공 셀토스 출시로 인도 공장이 기아차의 아시아·아프리카 전략 거점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아공 현지에서도 셀토스에 대한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셀토스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테스트 드라이빙을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엔트리 가격을 35만 3995랜드(약 2827만원)에 설정했으며 엔진은 1.6L 가솔린 엔진과 1.4L 터보 가솔린 엔진 두 가지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2020년 초 디젤 모델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충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아차 남아공 관계자는 "남아공 국민들의 SUV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매우 경쟁력있는 진보된 고품질의 SUV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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