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치킨' 선봉장 BBQ, 美서 2년 연속 유소년 스포츠 지원

美 비영리기구 PPLLL 후원 계약 체결
지난 2007년 美 진출…영토 확장 속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의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미국에서 현지 유소년 스포츠 지원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현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토 확장 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행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미국 뉴저지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유소년 스포츠 비영리단체 PPLLL(Palisades Park Leonia Little League)와 4000달러(약 530만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PPLLL은 300명 이상의 소년, 소녀들에게 야구·소프트볼 등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한 아동들의 신체 능력 향상, 건전한 경쟁심 함양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BBQ는 50만달러(약 6억6640만원) 모금을 목표로 PPLLL이 진행하고 있는 후원금 모금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후원 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BBQ가 PPLLL에 전달한 후원금은 추가 시즌 편성, 운동 장비 업그레이드, 운동장 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조셉 김(Joseph Kim) BBQ 미국 최고경영자(CEO)는 "BBQ가 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역 커뮤니와의 유대 관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스포츠, 지역사회 발전에 있어서의 스포츠의 역할에 대한 글로벌 인식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BBQ는 미국을 등에 업고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목표다. 윤홍근 BBQ 회장이 앞서 "2030년까지 세계 최고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BBQ는 지난 2007년 미국에 진출했다. 지난달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50개주 가운데 27개주에 깃발을 꽂았다. 미국 내 모든 주 진출을 목표로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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