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미국서 우수 인재 확보 나선다…"북미시장 본격 공략"

홍보 인턴 채용…정직원 전환 가능
SNS동영상 클립·온라인 마케팅 강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미국에서 인재 확보에 나선다. 미국에 매장 4곳을 운영 중인 교촌치킨이 K-치킨의 대표주자를 굳히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교촌치킨 미국법인 '교촌USA'는 18일 SNS 홍보 인턴 채용 공고를 냈다. 주요 업무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 SNS에 게재할 동영상 클립 제작 △SNS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마케팅 트렌드 연구 △SNS 트렌드·대중문화에 대한 최신 정보 모니터링 등이다. 

 

인턴 사원은 재택 근무와 유연 근무제를 허용할 방침이다. 인턴 과정을 수료한 인원에 대해서는 면접 등 선발 절차를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교촌치킨이 올해 미국 홍보·마케팅에 강(强)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 2022년부터 미국 프랜차이즈 사업 기반을 닦았다. 당시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2 멀티유닛 프랜차이징 콘퍼런스'에 참가해 교촌치킨 브랜드와 제품력을 알렸다.

 

멀티유닛 사업자 BMK의 하와이 자회사인 BMH LLC와 가맹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멀티유닛이란 한 지역에 한 가맹사업자(법인)에게 복수의 매장을 오픈할 수 있게 권한을 주는 것으로 개인 가맹에 비해 운영과 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인 방식이다.

 

교촌치킨은 캘리포니아주에 매장 3곳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하와이주 호놀룰루 키아모쿠 거리에 4번째 매장을 열었다. 교촌치킨은 내년까지 하와이에서 4개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교촌치킨은 미국, 캐나다 등 7개국에서 7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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