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미래에셋, 이스라엘 AI기업 브리아 투자…'실리콘밸리 큰손' 음재훈 주도

브리아, 320억원 규모 시리즈A 완료
상용 이미지 생성·편집 서비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넥스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이스라엘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브리(BRIA)에 투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한국계 벤처투자자 음재훈(미국명 제이 음) 대표가 이끄는 GFT벤처스가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

 

브리아는 22일 2400만 달러(약 32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GFT벤처스와 인텔캐피탈, 앙트레캐피탈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삼성넥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 등 국내 벤처캐피털(VC)이 다수 참여했다. 이외에 게티이미지, 스미토모코퍼레이션 산하 IN벤처,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 산하 Z벤처캐피탈 등이 투자했다.

 

브리아는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AI 스타트업이다. 기업 고객에게 저작권 문제 없이 자유롭게 상용 이미지를 생성·편집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톡 이미지 제공업체와 협력해 10억개 이상의 라이선스 이미지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GFT벤처스는 삼성벤처투자 미국법인에서 매니징 디렉터를 지낸 베테랑 벤처캐피털리스트 음재훈(제이 음) 전 트랜스링크 공동대표와 엔비디아 출신 제프 허브스트 대표가 함께 설립한 투자사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기반을 두고 있다. 특히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첫째 딸인 박하민씨가 창립 멤버로 있어 국내에도 알려졌다. <본보 2023년 9월 18일자 참고 : '실리콘밸리 큰손' 음재훈, 1900억 규모 AI 투자 펀드 조성…미래에셋 투자>

 

생성형 AI는 텍스트·오디오·이미지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AI 기술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 세계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2022년 400억 달러(약 53조원)에서 2032년 1조3000억 달러(약 1740조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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