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베트남 소매 금융시장 공략 박차

무담보 대출·선구매 후지불·사회적 책임 등 지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 소매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양한 대출 서비스와 함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하며 소비자 기반을 넓혀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는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 확대를 위해 △무담보 대출 △자동차 대출 △카드 서비스 △선구매 후지불 △사회적 책임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파이낸스는 우선 최대 3억 동(약 1600만원) 한도로 무담보 대출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급여 명세서와 생명보험증권, 자동차 등록증, 신용카드 명세서만 제공하면 서류 심사가 마무리 된다. 지난해부터는 급여 소득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금리를 인하해주고 있다.

 

롯데파이낸스는 베트남 자동차 등록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마이카(MyCar)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마이카는 최초 3년 동안 자동차 구입가의 최대 55%까지 원금을 연장할 수 있는 유연 할부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 고객은 처음 3년 동안 매월 지불하는 금액을 기존 대출보다 최대 40%까지 적게 낮출 수 있다.

 

또한 롯데파이낸스는 새로운 캐시백 신용카드 세트인 ‘롯데 파이낸스 비자 포 레이디 맨 영(LOTTE Finance VISA For Lady-Man-Young)을 출시했다. 이 카드 세트는 여성과 남성, 청년 등 각 고객층의 모든 정기 지출 영역에 대해 고액의 캐시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롯데파이낸스는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도 지원한다. 고객은 베트남 현지 거래 플랫폼인 티키vn(Tiki.vn)을 통해 최대 500만 동(약 26만원) 한도에서 선구매 후지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롯데파이낸스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베트남 노동총연맹, 성 노동총연맹과 ‘노조복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전국 노동조합원에게 승진과 인센티브를 우선 적용하고 있다.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대표는 “헌신과 전문성, 창의성, 행동적 사고, 혁신 의지를 바탕으로 항상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의 가치를 더하고 풍요로운 삶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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