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캄보디아에 신규 매장 오픈 예고

2021년 파트너사 HSC그룹과 진출
캄보디아, 亞 요충지…매출 확대 기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신규 매장을 연다. 프놈펜을 시작으로 지방 주요 도시에 출점을 가속하고 '프리미엄 K-베이커리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내달 프놈펜 쇼핑몰 만체에비뉴에 3호점을 출점한다. 만체에비뉴는 프놈펜에서 가장 빠르게 개발 중인 지역인 삼덱 테초 훈 센 거리에 위치한 핵심 상권이다. 푸드코트와 영화관, 운동시설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서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인근에는 야시장과 프놈펜 인터내셔널 학교 등이 있어 현지인 뿐 아니라 관광객 통행율이 높다. 

 

파리바게뜨 3호점은 오픈 즉시 브랜드 인지도 노출과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바게뜨는 3호점에서 맛·품질뿐 아니라 제품 가짓 수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크루아상, 샌드위치, 케이크 등 베이커리 메뉴 400여가지와 샐러드, 커피, 차(茶) 등 음료 메뉴를 판매한다. 매장 내부에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파리바게뜨는 프놈펜에 이어 캄보디아 주요 지방 도시에 신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캄보디아가 아세안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는 데다 중산층이 늘어나고 있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고객 수용성이 높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캄보디아 인구는 1700만명으로 시장 규모가 크진 않지만, 평균 연령이 25.6세라서 젊은 시장에 속한다. 지난 1998년부터 20년간 연평균 7.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도 6% 넘는 성장이 전망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맹사업 확장 및 신규 지역 진출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 캄보디아 사업 수익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헌지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제품을 제공하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 2021년 현지 파트너사 HSC그룹과 함께 최대 프놈펜 상업지역 '벙깽꽁'(BKK)에 첫 매장을 열며 시장에 진출했다. 이듬해인 2022년에는 프놈펜 봉스너에 두번째 매장을 열고 K-베이커리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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