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복귀' 삼성家 차녀 이서현,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896위

재산 36억달러…전년比 24%↑
삼성물산 전략기획 담당 발탁

 

[더구루=김형수 기자] 경영 일선에 복귀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녀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 사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 부자 순위에서 100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2020년 이후 재산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포브스에 따르면 이 사장은 세계 부자 순위 896위에 올랐다. 국내 여성 부호 기준으로는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언니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사장의 재산은 올해 기준 35억달러(약 4조8540억원)로 전년에 비해 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11억달러(약 1조4830억원) 규모였던 이 사장 재산은 △2021년 17억달러(약 2조2920억원 △2022년 35억달러(약 4조7190억원) △2023년 29억달러(약 3조91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브스는 이 사장은 고 이건희 회장이 설립한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 사장은 지난 1일 삼성물산 전략기획 담당 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지난 2018년 12월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지 5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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