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탐정', 남성들의 유흥업소 출입 기록이 뜬다? "5년을 사귀었는데…"

사진=유흥탐정

[더구루=조인성 기자] '유흥탐정'이 화제인 가운데 이를 이용한 여성들의 반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월 말 개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퇴폐업소 출입 추적사이트 ‘유흥탐정’이 화제다.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만 공유되고 있다.

 

'유흥탐정' 은 돈을 내고 특정인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그 사람의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알아봐준다는 것이다. 

 

현재 남자친구와 남편의 부정(不正) 사실을 확인한, 회원들의 분노의 후기 글로 가득했다. 

 

'유흥탐정'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1만원을 입금한 뒤 의뢰를 원하는 휴대폰 번호를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그러면 10~20분 뒤에 결과를 개인쪽지로 알려준다고 한다. 다시 조회를 원한다면 건당 3만원을 내야 한다.  

 

'유흥탐정'을 이용한 한 여성은 "작년 처음 헤어졌을 때, 성매매하러 갔더라. 그런데 저를 다시 만나고 나서도 6번을 더 갔다. 제 생일 3일 전에도 가고, 같이 여행가기 1주일 전에도 갔다 왔다. 욕을 퍼붓고 성병검사나 꼭 하라고 얘기하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글에 따르면 "너무 우울하다. 남친과 5년을 사귀었다. 올해 헤어졌다가 다시 사귀기를 반복했는데, 올해부터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이 뜨는데 저랑 헤어졌을 때마다 간 거다. 너무 화나서 잠이 안 온다. 그 동안 남친은 성매매하는 남자 보고 ‘더럽다’고 말했는데, 진짜 어이없다"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현재 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진위(眞僞) 여부는 불확실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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