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아, 팝업으로 日 공략 강화…'로 틴트 미니'도 선론칭

아토코스메도쿄서 팝업스토어
로 틴트 미니 "작고 귀여워" 호평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삐아(BBIA)가 일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달 코스닥 입성을 앞둔 삐아가 해외 사업을 통해 기업 가치 끌어올리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삐아가 오는 24일 현지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로 틴트 미니' 7종을 선보인다. 로 틴트 미니는 지난달 일본에 출시한 '로 틴트'의 후속작이다.

 

로 틴트 미니는 제품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향수병을 본떠 만들어 '귀엽다', '전 색상 모두 갖고 싶다'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져온 만큼 오프라인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아토코스메도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뷰티 쇼핑 성지로 알려져 삐아의 인지도·매출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삐아도 로 틴트 미니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적극 추진해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박광춘 삐아 대표는 최근 진행된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통해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큐텐 등을 통해 소비자의 선호도를 1차 검증했다"면서 "올해는 일본 현지에서 가장 점포망이 많은 드럭스토어에 입점해 일본이 해외사업 성장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삐아는 지난 2004년 설립된 국내 색조 화장품 기업으로 △어바웃톤(ABOUT_TONE) △이글립스(EGLIPS) △에딧비(EDIT.B)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중국, 유럽 등에 화장품을 판매 중이다. 삐아의 지난해 매출액 295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이다. 전체 매출의 약 60%가 해외에서 창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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