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지방정부 '인도공장 고용 압박'…기아차, 고용확대 약속

- 가동 4개월 지나 5일 아난타푸르공장 준공식
- 레디 주지사는 "기아차, 지역주민 고용 확대"

기아자동차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이 본격 가동된지 4개월이 지나 준공식을 개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기아차는 이날 준공식에 자간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주 주지사를 초청,  안드라프라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고용확대를 약속한다.

 

기아차는 5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주 아난타푸르 공장 준공식을 갖는다. 이에 앞서 자간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주 주지사는 4일 성명서를 통해 "기아차가 신규 직원을 정규직 4000명, 비정규직 7000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그는 이들 신규 직원들은 모두 아난타푸르 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아차의 늦은 준공식과 고용 약속 선언은 현재 주정부를 의식한 행동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기아차가 아난타푸르 공장 투자를 결정했을 당시에 주정부는 차드라바부 나이두 전 주사사가 이끌었으나 지방 정권 교체로 현 주지사인 자간모한 레디가 주지사에 오르게됐다. 

 

자가모한 레디 현 주지사는 차드라바부 나이두 과거 정권에서 이뤄진 기아차 아난타푸르 공장 유치 등 과거 기업 투자 건에 대해서 탐탐치 않아한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에 기아차는 지난 8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나 4개월이 지난 12월에 준공식을 진행하는 것도 이런 의미에서 현재 주정부의 위신을 세워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준공식 개최와 더불어 신규 직원 채용을 발표한 것은 안드라프라데 주정부를 의식한 것"이라며 "특히 지역주민 고용 약속을 강조하는 것도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서 아나타푸르를 키우려는 기아차의 중장기 계획에서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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