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여왕보다 80배 재산 많은 국왕은? 

-태국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 51조원으로 세계 로열패밀리 중 가장 부자
-중동 로열패밀리 3위, 4위 차지
-영국 왕실 11위~20위권 다수 포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보다 무려 80배 많은 재산을 가진 로열패밀리가 있어 관심이 쏠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은 보유 재산 430억 달러(약 51조원)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왕실의 주인공이 됐다. 해당 집계는 CEO월드 매거진(CEOWORLD Magazine)을 통해 공개됐다.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 재산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알려졌다. 태국 2위의 상업은행인 시암커머셜뱅크와 태국 최대 기업인 시암시멘트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태국 국왕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로열패밀리는 브루나이의 술탄인 하사날 볼키아 국왕이 꼽혔다. 보유 재산 280억 달러(약 33조원). 지난해 알려진 재산 400억 달러(약 47조원)보다 다소 감소했다. 

 

경기도 면적의 반도 안되는 브루나이는 국내총생산(GDP) 70% 이상이 원유 및 천연가스 수출에서 나올만큼 석유재벌로 유명하다. 

 

특히 하나살 볼키아 국왕은 재산에 걸맞게 '하늘을 나는 궁전'인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전용기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어 화제다. 

 

중동의 로열패밀리인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국왕도 각각 180억 달러(약 21조원), 150억 달러(약 18조원)을 보유해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룩셈부르크 앙리 대공작이 40억 달러(약 4조원),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Sheikh Tamim bin Hamad Al Thani) 카타르 국왕 21억 달러(약 2조5000억원), 알버트 모나코 왕자 10억 달러(약 1조원) 등으로 부유한 로열패밀리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에게 친숙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5억5000만 달러(약 5972억원)을 보유, 11위에 올라 부유한 로열패밀리 '톱10' 안착에 실패했다. 태국 국왕과는 약 80배 가까운 재산 차이를 보인다. 

 

다만 11위부터 22위권 내에는 영국 로열패밀리가 다수 포진했다. 

 

영국 왕실의 △찰스 영국 웨일즈 왕자 4억2000만 달러(약 5000억원) △윌리엄 영국 왕자 4000만 달러(약 476억원) △필립 영국 왕자 3000만 달러(약 357억원)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 1000만 달러(약 119억원) △메건 마클 영국 왕세손비 500만 달러(약 59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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