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英서 인기있는 아이폰 앱 톱 20은?

-1위 왓츠 앱 메신저… 틱톡 첫 10위권

 

[더구루=오소영 기자]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왓츠 앱 메신저(WhatsApp Messenger)가 올해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이폰 앱으로 꼽혔다. 개인정보 불법 수집과 음란물 노출 등으로 논란이 됐던 틱톡, 페이스앱 또한 상위권에 랭크됐다.

 

8일 영국 유력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올해 아이폰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 톱 20'를 선정했다. 1위에는 왓츠 앱  메신저가 꼽혔다. 왓츠 앱 메신저는 메시지, 사진, 영상, 음성 메시지 등을 주고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도 대거 상위권에 링크됐다. 인스타그램이 2위에 올랐고 스냅챗이 3위, 페이스북은 6위, 틱톡은 8위, 트위터는 18위를 차지했다.

 

특히 틱톡이 10위권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틱톡은 미국과 인도 등에서 개인 정보 불법 수집, 음란물 노출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었다.

 

미국에서는 어린이로부터 불법적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했다는 혐의로 570만 달러(약 63억원)의 벌금을 냈다. 인도에서는 미성년자에게 음란물을 노출시켰다는 이유로 사용 금지 위기에 놓였다.

 

이용자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에 휘말렸던 페이스앱(11위)도 처음으로 20위권 안에 들었다. 페이스앱은 러시아 회사가 만든 앱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노년기 얼굴을 보여준다.

 

최근 무단으로 이용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수집하고 업로드된 사진을 삭제할 수 없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민주당은 러시아가 내년 대선 개입을 위해 이 앱을 악용할 수 있다며 당내 인사들에게 사용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앱인 유튜브(4위)와 넷플릭스(9위)도 순위권에 들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음식 배달 앱인 우버 이츠와 저스트 이츠도 각각 12, 1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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