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산업단지 주변 부동산 강세…"후광효과·개발호재"

[더구루=오승연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대기업, 대규모 산업단지 등을 품은 지역이 뚜렷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대기업과 대규모 산업단지가 자리한 지역은 기업 근로자들을 바탕으로 한 고소득층이 다수 포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소득수준이 높은 만큼 부동산 구매력도 높아 부동산시장이 활발해 지는 경우가 많다.

 

또 풍부한 관련 종사자를 통해 안정적인 시장이 유지된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 대기업과 대규모 산업단지가 자리한 지역은 진입을 원하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환금성이 우수하고 불황에도 하락 폭이 적다. 여기에 임대수요도 풍부해 임대수익도 얻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례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가 있다. 실제 이곳은 LG와 코오롱, S-OIL, 롯데 등 국내 주요기업이 입주하며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매매가격이 수억원 이상 올랐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이곳에 자리한 ‘마곡엠벨리 7단지’ 전용 84㎡는 지난 10월 12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4억3000만원) 대비 3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분양도 잘된다.

 

실제로 지난 10월 동부건설이 선보인 ‘마곡 센트레빌’은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102.59대 1의 로또 같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의 청약을 마쳤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방에서는 광양제철소(포스코), 여수국가산업단지 등이 자리한 여수가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수는 최근 분양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평균 8.02대 1)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평균 80.3대 1) △웅천자이 더스위트(평균 35.6대 1)’ 등의 주거시설이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로 완판됐다.

 

이런 가운데 여수에서는 가장 주목도가 높은 웅천지구에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가 공급을 알려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는 여수시 웅천동 1887-1 일원에 지하 3층~지상 7층, 5개 동, 전용 29~71㎡, 총 546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타입별 실수는 전용면적 기준 △29㎡ A 10실 △29㎡ B 120실 △33㎡ A 70실 △33㎡ B 156실 △34㎡ 139실 △38㎡ 5실 △40㎡ 5실 △47㎡ 5실 △71㎡ 36실이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 위주의 타입은 물론 복층형 특화평면(일부타입)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신탁(위탁자 포브로스)이 시행·분양하고, 롯데건설이 단순 시공을 맡았다.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의 견본주택은 여수시 웅천동 1880-6에 마련되며 12월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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