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혼외자식이라서 얻게 된 특혜라는...?

  • 윤병일 기자 acilp1@theguru.co.kr
  • 등록 2019.12.12 04:34:07


[더구루=윤병일 기자] [매일뉴스=윤병일 기자]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연출 이정림)에서는 나정선(장나라)이 유산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 모습이 담겼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나정선은 박성준(이상윤)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당신 팀 남편 여자’가 온유리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됐던 상태. 이후 나정선은 중차대한 업무를 맡았지만, 부족한 업무 실력에 죄송함을 전하는 온유리에게 부사장의 혼외자식이라서 얻게 된 특혜라는 것을 꼬집었다.


“착한 사람까지 하고 싶은 거 같은데 그런 거 그만하죠. 더 불편해서요”라며 서슴없는 일침을 날렸고, 또한 부사장 내외와의 식사에서 박성준, 온유리의 관계를 폭로하는 예측 불가 행보를 그렸다.


유리와 정선이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다.


유리는 정선에게 "죄송하다"며 자신의 잘못을 성찰하면서 "그래도 진심이었다"며 자신을 때리라고 했다.


유리는 "때리세요, 맞을 게요"라고 하자, 정선은 "넌 몰라, 넌 다른 사람 인생을 통째로 망가뜨렸어"라고 이를 악물면서 "그 사람도 널 사랑한 거 맞아? 네가 불쌍해서 동정한 거 아니고?"라고 물었다.


유리는 "상관없어, 그래서 그 사람 옆에 있을 수 있으면"이라면서 "그 사람 마음이 동정이어도 괜찮아, 저도 그 사람이 아프니까, 그 사람 진짜 아픔을 차장님은 모를 것"이라며 정선을 더욱 자극했다.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사람들이 그러더라. 괜찮을 거래. 그래. 나도 똑같이 13시간 진통하고 낳았는데 애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심정, 당신들이 알아? 애기 얼굴 보면 평생 못 잊힐까봐, 끝까지 애기 얼굴도 못 봤어. 묻고 싶더라. 이게 정말 당신들 일이어도 괜찮을 건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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