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붙은 현대차, 내년 인도 전 모델 가격 인상 …수익성 향상 기대

-1위 마루티 스즈키도 인상해 가격 저항 없을 듯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부터 인도시장에서 판매되는 전 모델에 대해 가격을 인상한다. 이에 따른 ㅍ수익성 확대도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2020년 1월 부터 전 모델에 걸쳐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폭은 밝히지 않았으나 원자재 등 원가 상승폭 수준으로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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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 11월 인도 내수시장에서 4만4600대의 차량을 판매, 전년동기 대비 2% 늘었다. 여기에 현대차 인도공장은 지난달 1만5900대를 수출하는 등 전년 대비(1만2702대) 25.2%나 성장했다.

 

이는 대차 인도법인 수익개선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현지 1위 브랜드인 마루티 스즈키도 인상하기로 한 만큼 현대차의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저항 등 부담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현대차의 가격 인상은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상품성과 고객 신뢰도를 확보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있다.

 

1·2위 인 마루티 스즈키와 현대차가 가격 인상을 발표하자 타타와 마힌드라 등 경쟁사 역시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도미노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아차도 내년 1월 1일 부터 셀토스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었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 완성차 브랜드가 가격을 인상하거나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가격 저항에 따른 판매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것"며 "현대차의 인도 판매가 양호한데다 내년 가격 인상이 적용되면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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