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베트남 '리딩 극장' 도약…46번째 영화관 오픈

-호찌민 빈투지역 주상복합빌딩 '문라이트 레지던스'에 공식 개관
-오픈 이벤트 통해 신규 개관 홍보…베트남 내 추가 개관 속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컬처웍스가 베트남에서 롯데시네마 46호점 '롯데시네마 문라이트'점을 공식 개관했다.

 

베트남 내 신규 영화관 개관으로 현지 '리딩 극장 사업자' 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15일 베트남 46번째 롯데시네마 문라이트점을 개관했다. 

 

문라이트점은 베트남 호찌민 동쪽 빈투언 지역 최대 주상복합빌딩 '문라이트 레지던스' 위치했다. 일반 관람객 외 레지던스 거주자의 영화 관람을 이끌어 예매율을 높이겠다는 의도이다. 

 

이에 따라 롯데시네마는 문라이트 레지던스 거주자를 대상으로 카드와 영화 티켓을 제시하면 즉시 무료 팝콘 쿠폰을 주는 등 개관 기념 특별 혜택을 부여한다. 또 주변 대학교 재학생들에게는 5만5000동(약 2788원)을 할인해준다. 

 

새로 개관한 문라이트점은 시선을 사로 잡는 실내 장식과 함께 국제 영화관 표준에 따라 건설돼 편안하면서도 안락한 공간에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관객들은 넓은 좌석에서 여유롭게 앉아 생생한 사운드를 즐기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는 신규 개관을 기념해 오픈 이벤트도 진행했다. 

 

롯데시네마는 개관일에 맞춰 극장을 방문한 관람객 선착순 100에게 무료 영화 티켓을, 100명에게는 팝콘을 제공했다. 또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극장에서 영화 티켓을 구매할 때 할인 쿠폰 패키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롯데시네마 문라이트점에서 진행하는 '그린 기프트 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화분을 얻을 수 있는 그린 기프트도 부과한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영화관 개소로 베트남에서 스크린 수를 빠르게 늘리며 1위 사업자로 성장할 방침이다. 

 

롯데시네마는 국내 멀티플렉스 업체 최초로 지난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 후 지난 3월 기준 33개 극장, 150개 스크린을 운영해왔다. 2020년까지 총 80개 극장으로 늘리고 한국 시장에서 성공한 영화를 베트남에 들여와 인지도를 제고에 힘쓰고 있다. 

 

베트남 영화 관람객은 지난해 약 4700만명으로, 1인당 연간 0.5편을 보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롯데시네마 베트남 관계자는 "베트남은 고속 경제성장세를 바탕으로 젊은이들이 여가활동으로 영화관람이 늘어나고 있다"며 "베트남 전역에 극장을 확대 개관해 한국의 우수한 영화과 서비스와 문화를 베트남에 전파, 관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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