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설립 앞둔" 현대차, 인니서 '스타트업 챌린지' 개최

-스마트 생태계 구축 목표로 스타트업 후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에 나섰다. 현지 완성차 공장 설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은 '사회 문제를 극복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이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스타트업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스타트업 챌린지는 인도네시아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현대차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여론을 환기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챌린지는 오는 2월 2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3월에 15개의 팀이 선정된다. 

 

이후 캠프 및 오디션 단계를 거쳐 10개의 팀과 사업이 선정되게 되면 이들에게는 1억 루피아(약 836만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10개의 팀은 현대차의 전문가들에게 교육을 받고 멘토링을 받으며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준비할 수 있게한다. 

 

해당 프로그램이 진행되고나서는 평가 상위 4개팀에 대해서는 10억 루피아(약 8360만원)의 추가적인 보조금 지원도 이루어진다. 

 

현지에서는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의 교육, 환경, 고용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는 큰 관심이 있고 그런 창의적인 솔루션을 찾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회적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기업을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26일 울산공장에서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에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현대차는 오는 2030년까지 15억5000만달러(약 1조8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2021년 말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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