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액션명가' 플래티넘게임즈 투자…"경영권 보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게임회사인 '텐센트'가 '액션명가'로 불리는 플래티넘게임즈에 투자를 단행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텐센트 홀딩스는 플래티넘게임즈에 자금 지원을 단행했으며 두 회사는 '동맹'을 체결했다.

 

정확한 투자금액은 양사의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에 텐센트가 투자를 진행하게 된 '플래티넘 게임즈'는 '베요네타', '니어:오토마타' 등을 개발하며 '액션 게임 명가'로 자리매김해온 제작사다. 

 

근래 개발한 게임들이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며 일본 내 게임 스튜디오들 가운데 당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다. 
 
흥미로운 것은 텐센트의 투자는 플래티넘게임즈의 사토 케니 치 사장을 통해 예고돼 왔다는 것이다. 

 

사토 케니 치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초에 빅 뉴스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었다. 

 

해당 인터뷰가 전해지자 업계에서는 새로운 게임을 공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도 받기도 했다. 

 

한편 텐센트의 플래티넘게임즈 투자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에서는 게임회사들의 주식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는 텐센트의 행보에 대해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텐센트에 의해 게임 스튜디오들의 개발 방향에 혼선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텐센트는 액티비젼 블리자드를 비롯해 에픽게임즈, 넷바블게임즈,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유비 소프트 등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런 우려에 대해서 텐센트는 "플래티넘게임즈의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이며 독립성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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