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독일 이어 영국 e스포츠팀 후원…"게이밍 모니터 홍보"

-영국 e스포츠팀 GMB와 파트너십
-LG 울트라 기어 제공, GMB 플레이어 홍보대사로 위촉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독일에 이어 영국 e스포츠팀을 후원하고 유럽에서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를 알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e스포츠팀 GMB(Gambit Esports)를 후원한다. GMB는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로 승부를 겨루는 팀이다.

 

LG전자는 1년간 대회 참가와 훈련을 위한 LG 울트라기어를 제공한다. GMB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LG전자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노출해 홍보 효과를 거둔다. 또 약 1년의 계약 기간 동안 GMB 소속 선수 마크 다닐오브(Mark Danilov)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LG전자 관계자는 "e스포츠와 게임 분야에서 LG전자의 지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마크 다닐보가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e스포츠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도 후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년간 선수들에게 훈련과 경기용 게이밍 모니터를 제공하고 유니폼을 통해 브랜드를 노출한다.

 

LG전자는 인기가 많은 e스포츠팀을 후원해 높은 마케팅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뉴주는 지난 2018년 e스포츠 시장 규모가 약 9억 달러(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7년과 비교해 38% 성장했다.

 

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게이밍 모니터의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LG전자는 2018년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진출한 후 고성능 제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IT·가전 박람회 'CES 2020'에서는 2020년형 LG 울트라기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최대 160Hz 주사율과 1ms 응답속도를 갖췄다.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한 LG 울트라파인 에르고,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LG 울트라와이드도 소개했다. 

 

올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게이밍 모니터(100㎐ 이상) 출하량은 111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출하량은 850만대로 1년 전보다 5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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