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럽 마케팅 책임자로 카를로스 라호즈 선임

-지난해 4월 전임자 본사 발령 이후 공석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공석으로 남아있던 유럽 마케팅 총괄에 내부 인사를 기용했다.

 

기아차 유럽권역본부는 9일(현지시간) 유럽 마케팅 총괄에 카를로스 라호즈 유럽본부 전략 기획 담당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라호즈는 선임 즉시 업무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4월 서울 본사 마케팅사업부장로 자리를 옮긴 전임자 아르투르 마틴스 상무의 업무를 이어받게 된다. 

 

신임 라호즈 기아차 유럽 마케팅 총괄은 20년 이상 자동차 산업에 종사해온 전문가다.

 

라호즈 총괄은 스페인 사라고사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IE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으며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와튼 스쿨에서 글로벌 프로페셔널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그는 기아차 이베리아에서 사업계획 등 기획 업무를 수행했으며, 유럽본부로 자리를 옮겨 슬로바키아 공장 등 생산관리와 유럽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해왔다. 

 

에밀리오 에레라 기아차 유럽권역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아차는 유럽에서 스마트하면서도 접근이 쉽고 전기화된 차량을 만드는 브랜드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다"며 "앞으로 유럽과 한국 마케팅팀과 협력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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