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출연, 현대차 슈퍼볼 광고 '온에어'

-이노션 제작… 크리스 에반스·데이비드 오티스 등 출연
-오는 27일 CBS서 첫 방영

 

https://www.youtube.com/watch?v=Af5PB7NjxcU&feature=youtu.be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 계열사 이노션이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을 겨냥한 새 광고를 선보인다. '캡틴 아메리카'의 주인공 크리스 에반스를 비롯해 유명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이달 미국 CBS에서 처음 방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7일 미국 CBS 프로그램 '가장 위대한 슈퍼볼 광고 2020(Super Bowl Greatest Commercials 2020)'에서 방영한다. 오후 9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슈퍼볼 광고를 소개하고 방송이다. 시청자는 본인이 선호하는 광고에 투표할 수 있다.

 

이노션이 제작한 새 광고는 보스턴을 배경으로 신형 쏘나타를 소개한다. 이노션 미국법인 제작 총괄 바니 골드버그(Barney Goldberg)는 "도시의 분위기를 담고 신형 쏘나타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강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광고에는 보스턴 출신 유명 배우, 스포츠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캡틴 아메리카'로 알려진 배우 크리스 에반스, 배우 겸 감독 존 크래신스키, 인기 코미디언 겸 여배우 레이첼 드레치,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영웅 데이비드 오티스 등이 출연한다. 

 

60여 개의 슈퍼볼 광고를 제작한 유명 감독 브라이언 버클리가 연출을 맡았다. 그는 미국 TV 부문 최고 권위의 '에미상', 세계적인 광고 축제인 '칸 라이언즈' 등에서 다수의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노션은 광고를 공개하기에 앞서 지난 13일 현대차 미국법인 유튜브 계정을 통해 티저 영상을 올렸다.

 

52초짜리 짧은 영상으로 레이철 드레치가 데이비드 오티스의 보스턴 특유의 방언을 고쳐주는 내용이다. 이 영상은 개제 후 하루 만에 1만3000회의 조회수를 돌파했다. 

 

이노션이 슈퍼볼을 앞두고 광고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슈퍼볼에서 '엘레베이터편'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광고는 자동차 구매 프로그램 구매자 보증을 설명한다.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 1위, 전체 브랜드 4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노션은 미국 대형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에 연이어 참여하며 우수한 광고 역량을 입증한다. 현대차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볼 전망이다.

 

슈퍼볼은 매년 1억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끌어들이며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미국인 3명 중 1명이 시청하는 행사로 지상 최대 스포츠 경기로 꼽힌다. 올해 슈퍼볼은 2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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