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외 이통사 5곳과 '5G퓨처포럼' 발족…"글로벌 생태계 구축"

 

[더구루=홍성일 기자] KT를 비롯한 6개의 글로벌 통신 사업체들이 '5G 서비스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보다폰(영국), 버라이즌(미국), 아메리카 모빌(멕시코),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캐나다), 텔스트라(호주) 등과 함께 '5G 퓨처 포럼'을 구성했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상호 운용성을 강화한 5G플랫폼을 만들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들 업체들은 모바일에지컴퓨팅(MEC)을 기반으로 해 지연속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 

 

MEC는 중앙데이터센터에 데이터를 전송해서 처리하는 것이 아닌 분산된 소형 서버 등을 통해 중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지연속도를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5G 퓨처 포럼은 공동의 MEC 기반 플랫폼을 제작해 5G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개발자, 기업들이 다양한 표준에 맞춰 솔루션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도록 통일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5G 퓨처 포럼의 MEC기반 5G 플랫폼이  3GPP, ATIS, NGMN 등 다양한 5G 표준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가장 경쟁력 있으면서도 지속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자들에게도 전 세계에 자신들의 솔루션을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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