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국제면세점 업계 영향력 확대…스리식스티 CFO, IAADFS 이사 선임

-호텔신라, 스리식스티 지분 44% 확보 2대주주
-국제공항면세점 업계 영향력 확대 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신라면세점이 2대주주로 있는 '스리식스티(3Sixty)’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국제공항면세점협회(IAADFS) 이사로 선임됐다.

 

향후 신라면세점이 국제 공항면세점 업계에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스리식스티의 필립 행콕 CFO가 IAADFS에 이사회 멤버로 선임됐다. 스리식스티는 에어캐나다, 버진에어웨이 등 21개 항공사에 기내면세점을 운영하고 있고 국제공항과 크루즈터미널 등 41개 이상의 면세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10월 3식스티의 지분 44%를 확보,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당시 호텔신라는 신라면세점 면세사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 면세사업 진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었다. 

 

IAADFS는 지난 1968년 설립됐으며 약 400개의 면세기업들이 모여있는 국제 협의체로 국제공항면세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다.

 

업계에서는 스리식스티 CFO의 이사회 진입이 국제공항 면세점 산업에 있어 신라면세점이 목소리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2013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시작으로 마카오 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등 해외면세점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8년 기준 세계 3위 면세점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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