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0, 주사율 초기설정 60Hz"…울트라 모델 '스테인레스' 적용

-'XDA 디벨로퍼스 회원' 맥스 와인바흐, SNS서 공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갤럭시S20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주사율 설정이 초기에는 60Hz로 설정되고 울트라 모델에는 스테인레스 스틸이 적용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갤럭시 S20 플러스의 사진을 공개하는 등 팁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XDA 디벨로퍼스 회원 맥스 와인바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스에서 꺼낸 갤럭시 S20 주사율은 120Hz가 아닌 60Hz로 설정돼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갤럭시 S20 시리즈에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디스플레이에 있어 주사율이란 1초에 화면을 몇단계로 쪼개서 보여줄 수 있느냐를 의미한다. 

 

60Hz라면 1초에 화면을 60단계로 쪼개서 보여준다는 의미이며 120Hz는 120단계로 쪼개서 보여준다는 의미로 단계가 많아지는 만큼 높은 주사율을 가진 디스플레이가 더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통상 높은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은 초기 세팅이 가장 높은 주사율로 세팅돼서 판매되는 것에 비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의 세팅을 가장 낮은 값으로 한다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삼성전자의 결정에 대해서는 배터리 최적화가 이유일 것이라며 120Hz 주사율을 사용하게 되면 배터리 소모가 매우 빨라져 낮은 주사율로 세팅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와인바흐는 갤럭시 S20 가장 큰 모델인 울트라 모델에 스테인레스 스틸 프레임이 적용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스테인레스 스틸 프레임의 높은 가격 탓에 장착을 피해왔지만 이번 갤럭시 S20 울트라에는 적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스테인레스 스틸 프레임은 현재 애플의 아이폰 11 프로 등에 적용되고 있다. 

 

한편 갤럭시 S20은 오는 2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Z 플립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예상가격은 S20 5G 모델 900유로(약116만원)부터 1000유로(약129만원), 갤럭시 S20 플러스 5G는 1050유로~1100유로(약136만원~142만원), 갤럭시 S20 울트라 5G 모델은 1300유로(약168만원), 갤럭시Z 플립은 1400유로(약181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4G모델은 5G모델에 비해 100유로가 저렴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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