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투고' 뉴욕 록펠러센터서 '설날 만두 빚기' 눈길

-한국 음력 설명절 기념해 만두빚기 등 한식 홍보 
-록펠러센터서 '비비고 투 고' 팝업스토어 운영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에 진출한 가운데 설날 맞이 특별 이벤트를 통해 고객 몰이에 나섰다. 특히 만빚기 행사를 마련,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비비고 만두' 인지도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팝업스토어인 '비비고 투 고'(Bibigo To Go)는 오는 30일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의 콩코스에서 이누이 최 쉐프와 함께 만두빚기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팝업 스토어에서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돼지고기로 가득 찬 만두를 빚는 방법과 한국 명절인 설날에 즐기는 음식, 고추장 및 비빔밥과 같은 인기있는 비비고 제품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된다.

 

이날 이누이 쉐프는 참석자들에게 만두 반죽을 말아서 돼지고기 혼합물을 부드럽게 안쪽에 놓고 만두를 봉해 세련되게 주름을 만들어 빚는 법을 설명하고, 직접 만든 만두는 튀기거나 찐 요리로 가능하며, 손님들이 한국 요리를 직접 집에서 요리하도록 장려할 예정이다. 

 

이벤트 장소가 펼쳐지는 팝업 스토어는 쿠킹 클래스 외 공동 좌석 이용시 식사가 가능하거나 식사, 소스, 냉동제품 등이 포장 판매가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만두 빚기 이벤트 외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만두와 함께 설날 행운 상자, 치킨 비트 및 무료 만두 주문 쿠폰 등을 제공했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 설 명절을 기념하는 동시에 지난달 오픈한 비비고 팝업스토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 맨하튼 록펠러센터에 비비고 QSR(퀵서비스 레스토랑)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참고 본보 2019년 9월 23일 [단독] CJ비비고, 美 뉴욕 록펠러센터에 부동산 임차 계약 >

 

이는 세계적 관광 명소인 록펠러센터에서 'K-푸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것으로 이를 토대로 세계적 외식업체와 경쟁해 미국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다. 

 

 '비비고 투 고'는 비비고 만두와 잡채, 비빔밥 등과 함께 컵밥, 김밥, 런치박스 등 스낵 메뉴를 함께 선보이며, 오는 2월까지 운영한다.

 

박은선 CJ제일제당 식품브랜드마케팅 담당은 "비비고 QSR는 비비고가 주류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발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앞세워 미국에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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