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핫플레이스서 '하이트맥주·진로소주' 등장한 까닭?

-뉴욕 아시아 영화제 상영작 '극한직업'서 치맥 인기
-영화 상영 후 인근 식당서 치킨과 맥주·소주 잇따라 판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뉴욕 핫플레이스에 하이트맥주와 진로소주가 등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0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하이트 맥주와 진로 소주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 영화와 아시아 푸드를 알리는 동시에 뉴욕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에서 주목을 끌고 있어 아시아 음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하이트진로 제품의 흥행몰이가 예고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맥주와 진로소주는 오는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맨하탄 첼시의 SVA극장에서 열리는 2020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 스폰서로 참여한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음식 문화를 조명하는 것으로 영화 상영과 동시에 주변 인근 식당에서 영화에서 인기를 끈 음식을 뉴욕 인근 식당에서 직접 맛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상영작 라인업을 보면 최근 몇 년간의 주목할 만한 음식물 영화뿐만 아니라 수십 년간의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인기를 끈 음식이 등장한다. 

 

한국 영화와 음식은 영화제 오프닝에 등장, 흥행몰이에 나선다. 국내에서 히트친 영화 '극한직업'이 이번 영화제 오픈닝 영화로 등장한다. 

 

극한직업은 한국 영화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정통 코미디 물이다. 

 

특히 영화 속에 등장한 수원 왕갈비 맛 치킨과 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뉴욕 코리아타운에서 BBQ 치킨과 수원 왕갈비 치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료로는 하이트맥주와 진로소주, 막걸리 등이 함께 한다. 

 

또한 일본영화 '담뽀뽀'(감독 이타미 주조) 상영 후 라면 요리를, 대만영화 '음식남녀'(감독 이안) 상영 후 대만 886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 홍콩영화 '식신'과 인도영화 '런치박스' 등을 상영하고 영화 속 등장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사무엘 하미에르 영화제 총괄 프로그래머는 "제2회 쇼케이스를 통해 음식과 영화를 연결하는 라인업으로 가장 재미있는 영화제를 열기로 했다"며 "아시아 음식 문화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시청자들은 요리와 식사가 왜 그렇게 많은 아시아 영화의 중심이 되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