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도 2호 카니발 대박예감…하루에 1410대 예약

-고가 프리미엄 모델 불구…사전 예약 줄이어
-토요타, 경쟁모델 '벨파이어' 서둘러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 인도 2호 모델인 카니발이 예약 시작 첫날 1000건 이상 계약되면서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카니발의 인도 사전예약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첫날에만 1410건의 예약이 몰렸다.

 

특히 전체 예약 중 64%가 가장 고급 트림인 리무진 트림으로 알려지면서 수익성 향상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카니발을 구매하고자 하는 인도 소비자들은 계약금으로 10만루피(약 16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기아차는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 2020 인도오토엑스포를 통해 카니발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리무진까지 3종류의 트림을 선보인다. 트림별로 차이가 있지만 7, 8, 9 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는 카니발을 '프리미엄 패밀리 카'로 포지셔닝해 인도 고급 미니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2.2L VGT BS-VI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해당 파워트레인은 1500-2750rpm 사이에서 최대 200마력의 출력과 44.9kgf·m의 토크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 커넥티드 기능을 비롯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후방 주차 센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3.5인치 LCD 계기판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다. 

 

특히 7인승 리무진 트림은 카니발에 제공되는 모든 옵션을 포함, 프리미엄 나파 가죽 시트, 가죽으로 마감된 스티어링 휠 및 기어 노브, 프리미엄 우드 장식, 18인치 휠,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0.1 듀얼 터치 스크린,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공기정화장치 등 프리미엄 옵션들이 장착된다. 

 

카니발 사전예약 첫날부터 예약이 몰리면서 카니발 판매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선주문 하루만에 1410건 계약이 이뤄진 것은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는 증거"이라며 "셀토스에 이어 카니발을 통해 인도 시장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니발은 토요타의 이노바 크리스타와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카니발은 이노바 크리스타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기능적인 면에서 더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도 미니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토요타도 기아차의 카니발 출시를 주목하고 프리미엄 미니밴 모델인 '벨파이어'의 선주문에 돌입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