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업그레이드 아이오닉 美 출격…엔트리 모델 3000만원

- 38.3kWh 배터리 장착, 주행거리 199㎞→273㎞ 증가
- 아마존 홈 서비스 협력 통해 가정용 충전기 판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주행거리 등을 끌어올린 '2020 아이오닉 전기차'를 미국 시장에 투입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미국 판매 확대를 위해 아마존 홈 서비스와 협력을 통해 가정용 충전기 판매하는 등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28일(현지시간) 2020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트림과 가격, 주행거리 변동 등에 대한 상세정보를 공개했다. 

 

2020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SE, 리미티드 2가지 트림이 제공되며 이들 모델 모두 100kW 전기모터가 장착되며 SE모델은 3만3045달러(약 3890만원), 리미티드 모델은 3만8615달러(약 4545만원)에 판매된다. 

 

미국 연방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최대한 받게 되면 7500달러(약 88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SE 모델은 2만5545달러(약 3005만원)이다. 리미티드 모델은 3만1115달러(약 366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리미티드 모델은 SE모델에 LED헤드라이트, 10.25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 하만 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스마트 센스 주행보조 기능 등이 추가된 트림이다. 

 

2020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특징은 기존 모델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커졌다는 것이다. 

 

기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8kW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됐던 것에 비해 2020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에는 38.3kWh 배터리가 장착됐다.

 

배터리 용량이 36%가량 늘어나며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도 기존 124마일(약 199.5km)에서 170마일(약 273.6km)로 늘어났다. 

 

기존 6.6kW급 충전기가 7.2kW로 업그레이드돼 100kW급 고속 충전 스테이션에서 54분만 충전하면 80%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최대 출력도 118마력에서 134마력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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