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글로벌 자동차 '구루' 선정…김종현 LG화학 사장도 포함

-글로벌 자동차 전문매체 '카 매거진 스페인판' 발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총괄부회장이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구루'(Guru·권위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룹 개혁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매체 '카 매거진 스페인판'은 29일(현지시간) 'Lista del Poder de CAR 2019'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물들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번 리스트에는 50명이 선정됐으며 이 중에는 정의선 부회장이 포함됐다.

 

카 매거진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에 대해서 "아직 정식으로 권력이 이양된 것은 아니지만 정의선 부회장은 이미 현대가 필요로하고 있는 개혁을 시작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매출은 증가했지만 아직 충분치 않다. 수익성, 신기술의 도입 등 해결해야할 과제 분명한 상황이다"라며 "이에 정 부회장은 지속적인 신모델 출시와 함께 아버지의 핵심인력들은 자신의 사람들로 교체하는데 분주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리스트에는 정의선 수석부회장 뿐 아니라 한국 기업인 중에는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도 포함됐다. 

 

이 매체는 "EV배터리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점점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3개 대륙에 5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대규모증설을 진행 중인 LG화학의 비중이 크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 사장,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최고 임원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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