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美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 등판…전시 예정

-북미 시장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 구축 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전시된다. 'GV80'의 미국 첫 등판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며 현대차는 오는 2월 10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캘리포니아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제네시스 GV80을 비롯한 제네시스 모델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오픈은 올해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격상돼 1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타이거 우즈 재단이 대회를 주최하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도 관심도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오픈 시절에도 대회 운영 지원 차량 뿐 아니라 대회장 전역에 걸쳐 전시되는 쇼카로 제네시스의 G70, G80, G90 등의 모델들을 제공해왔다.

 

지난해 대회에서 현대차는 선수단 이동과 대회 운영을 위해 G70, G80, G80 스포츠, G90 등 차량 250여대를 제공했고 이 중 11대를 클럽하우스 및 라운지 등 주요 거점에 전시한 바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등을 통해 신차 'GV80'를 비롯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미국에서 럭셔리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시킨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 최초의 SUV인 GV80는 올 여름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2월 슈퍼볼 광고에서도 GV80을 앞세운 광고를 준비하고 있다.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 최고책임자도 " GV80는 제품 경쟁력 자체만으로도 승산이 있지만 당장 다음달부터 TV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2만1233대의 차량을 판매,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G70은 1만1901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를 견인했으며, G80와 G90은 각각 7094대와 2238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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