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게임체인저 될 수 있다"…美 출격 앞둔 제네시스 GV80 관심 고조

-가솔린 2.5리터 터보 차저, 3.5리터 터보 V6 등 2개 트림…5만 달러 이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최초 SUV 'GV80'에 대한 미국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CNN비즈니스는 29일(현지시간) '새로운 제네시스 SUV는 현대차의 명품 브랜드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제목으로 GV80에 대해서 보도했다. 제네시스는 28일 북미형 GV80 공개 행사를 통해 미국에 공개됐다.

 

CNN은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SUV 라인업이 없다는 것은 라인맨 없이 풋볼을 하는 것과 같다"며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는 SUV 갖추는 것이 중요했다"고 지적했다. 

 

라인맨은 미식축구에서 런닝백들이 공을 들고 뛸 수 있을 길을 열어주거나 쿼터가 리시버에게 패스할 수 있도록 상대편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즉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 SUV 라인업이 꼭 필요했다는 것이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대차와 기아차와의 유사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GV80은 다른 제네시스의 모델들과 같이 벤틀리처럼 보이도록 설계됐다"는 업계 관계자의 멘트도 전했다. 

 

제네시스 GV80은 오는 여름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으로 3.0L 디젤엔진 모델이 출시된 국내와 달리 2.5L, 3.5L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모델이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내 판매가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5만 달러 이상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차도 GV80 출격을 앞두고 흥행몰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슈퍼볼와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등 스포츠 행사를 통해 GV80에 대한 미국 내 홍보도 진행한다. 

 

한편 현대차는 GV80 가솔린 모델 생산을 2월 중순부터 울산공장에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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