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월 인도 역대 최고 판매고…1만5450대로 전월 比 232.4%↑

- 셀토스 예약건수 10만건, 카니발도 5일 출격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1월 인도 시장에서 월간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총 1만5450대를 판매, 2019년 12월에 비해 232.6%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1만4005대 월간 판매량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8월 셀토스를 앞세워 인도 자동차 시장에 상륙했다. 셀토스는 출시 첫달인 8월 6200대를 시작으로 9월 7754대, 10월 1만2850대, 11월 1만4005대가 판매되며 인도 SUV 시장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판매량 4645대로 급감, 의아함을 더했다. 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연식변경에 민간한 인도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기아차가 인도 내수 판매량을 줄이고 수출을 늘려 대응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셀토스는 출시 이후 인도시장에서 6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예약건수도 10만 건을 넘어 한동안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성공에 힘입어 인도 시장 두번째 차량으로 고급 미니밴 시장을 공략할 '카니발'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카니발은 이미 사전예약 첫날에만 1400건 이상의 예약이 성사되며 대박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카니발은 오는 5일 개최되는 인도 오토 엑스포를 통해 현지에 정식 데뷔하게 된다. 

 

여기에 기아차는 '소네트'라는 이름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 현대차 베뉴급의 소형 SUV도 준비 중이다. 

 

기아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도 셀토스의 성공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현재 인도 소형 SUV 시장에는 마루티 스즈키 '비타라 브레자'를 비롯해 현대차 '베뉴', 타타 '넥슨', 포드 '에코 스포츠', 마힌드라 'XUV300', 혼다 'WR-V' 등이 경쟁하고 있으며 르노와 닛산도 해당 시장에서 경쟁할 모델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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