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출발' 현대차1월 美 4만2744대 판매 5%↑…7개월 연속 SUV 절반 웃돌아

- 투싼, 코나, 팰리페이드 등 SUV 판매 견인
- 신형 쏘나타 부진…슈퍼볼 광고로 만회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1월 미국시장에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달 판매가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4일 업계에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4만274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4만796대) 보다 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투싼과 코나, 팰리페이드 등 SUV가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투싼 판매량이 61% 증가하는 등 SUV 판매량은 2만5110대였다. SUV 비중은 54%로 7개월 연속으로 절반을 웃돌았다.

 

여기에 아이오닉 EV 등 친환경 모델 판매도 51% 증가했다. 친환경 모델 가운데 아이오닉 라인업의 성장세는 35%였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신형 쏘나타의 판매는 부진했다. 지난달 쏘나타는 5501대가 판매, 전년 (6212대)보다 11.4% 감소했다. 현대차는 쏘나타를 내세운 슈퍼볼 광고를 통해 쏘나타 판매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SUV 등 주력 차종들이 제 역할을 해주며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며 "국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베뉴가 SUV 라인업에 가세하고 쏘나타 판매 확대를 위해 슈퍼볼 광고 등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좋을 출발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1월 국내외 시장에서 30만40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6%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가 21.3% 감소한 4만7591대에 그쳤지만 해외시장에서는 0.6% 증가한 25만6485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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