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스라엘 스타트업 또 투자 …음성인식기술 '카르도메'

- 현대차 1명 '카르도메'이사회 합류
- 음성인식 기술 현대차 모델에 적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또 투자했다. 현대차는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이스라엘 스타트업들과 공격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음성인식 스타트업인 카르도메 테크놀로지는 3일(현지시간) 현대차를 비롯해 넥스트기어 벤처, 아투로 펀드 등의 참여한 시드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대차측 이사 1명이 카르도메 이사회에 합류한다.

 

카르도메는 데니 체르카스키와 아론 슬라팍 등 2명의 공동창업자에 의해 지난해 1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마이크 방향와 소음 등 주변환경에 따라 인식률의 차이를 보이는 음성인식 기능의 한계를 극복한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카르도메 음성인식 기능은 주행 중 소음 등으로 인식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차 안에서 뛰어난 음성 인식율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카르도메의 음성인식 기술을 자사 모델에 적용, 음성 제어 기술의 수준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데니 체르카스키 카르도메 공동 창업자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현대차의 투자는 카르도메의 기술이 우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차세대 음성인식기술 개발을 가속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협력을 강화하며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신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이스라엘에 최대 물류 기업인 '타브라'와 혁신센터 설립과 관련해 협력을 맺고 이스라엘 대한 투자와 협업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8년 AI 스타트업인 '알레그로ai'와 드론 스타트업인 '엠디고' 등에 투자를 진행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