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무아로 잠비점' 인허가 문제 해결…영토 확장 '청신호'

-인니 국토청 인허가 받아…출점 예정대로 진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무아로 잠비점 인허가 문제가 해결됐다. 인니 당국이 해당 지역의 롯데마트 입점 허가가 유효하다고 판단, 롯데마트의 추가 출점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예정대로 무아로 잠비점 입점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2023년까지 인니 전역에 점포 100개를 확대하기로 한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국토청(BPN)으로부터 무아로 잠비점 입점 관련 인허가를 받았다.  

 

향후 롯데마트는 인니 당국이 현재 투진하고 있는 원스톱 투자 허가서 발급 절차 간소화 정책에 따라 투자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그동안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시장 확대 진출 계획에 따라 수마트라섬 잠비주 무아로잠비점 출점을 모색해왔다. 인허가 과정에서 자치단체 등 당국과 트러블이 발생, 입점 추진이 지연됐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롯데마트 입점을 허가하면서 이로 인한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무아로잠비점을 낼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 등 고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다. 

 

이번 인허가 문제 해결로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 진출 전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22일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지역 뜨갈시에 인도네시아 50호점이자 글로벌 188호점을 출점했다. 

 

특히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 전국 10대 도시의 대형 점포와 뜨갈시와 같은 지역 거점도시의 점포를 연결해 전국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할 방침이다. 오는 2023년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100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영토가 넓고 1만7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유통 채널의 발전 속도가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이학재 롯데마트 해외개발부문장은 "올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에 독자적인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매뿐 아니라 B2B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채널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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