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그리스서 '445억' 중형유조선 1척 수주

-지난해 골든에너지와 계약 옵션분…남은 1척 옵션분 취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STX조선해양은 그리스 선주로부터 중형 석유화학제품(MR탱커)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은 그리스 유조선 전문 운영사인 골든에너지매니지먼트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추진 1척의 건조 일감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체결한 계약 옵션분 발행이다. 다만 2척의 옵션분에서 1척만 계약으로 이어지고, 나머지는 1척은 주문 취소했다. 

 

앞서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8월 그리스 선주로부터 1775억원 규모의 중형 유조선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확정물량 2척과 옵션물량 2척이 포함됐다. 

 

신조선은 5만 재화중량t수(DWT)급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질소산화물 배출기준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3단계(Tier3) 기준이 적용된다. 선가는 1척당 3750만 달러(약 445억원) 수준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계약 당시 "최근 중소형 LNG운반선에 대한 대한 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확실히 2018년보다 MR탱커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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