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수익성 강화 나선다…"괌 줄이고, 지방발 日 노선 운휴"

-'인첨~괌' 노선 3월 1일까지 1편 축소 운항 
-'부산발 오키나와·삿포로' 노선 3월 임시 운휴 

[더구루=길소연 기자] 진에어가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운항 노선을 조정한다. 우선 괌 노선은 다음달 1일까지 축소 운항하고, 부산발 일본 노선은 임시 운휴한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인천~괌' 노선을 오는 19일부터 3월 1일까지 기존 2편 운항에서 1편만 운항한다. 

부산발 삿포로(치토세)노선은 3월 5일부터 3월 28일까지, 부산발 오키나와는 3월 4일부터 28일까지 임시 운휴한다. 

 

진에어가 일부 노선을 긴급 조정한 데는 여객 수요 변동의 이유가 크다. 기대했던 여객 수요가 나오지 않아 운항을 축소 및 중단해 수익성 강화에 나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항공업계는 지난해 발생한 일본 불매운동 여파와 홍콩 사태 영향이 회복되기도 전에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여행 자체를 꺼려 항공 수요가 급감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진에어 관계자는 "노선 운영상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해 스케줄을 변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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