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한화솔루션' 한화큐셀, 美 특허소송 원고명 변경

-한화솔루션 출범 후 변경 요청…美 ITC 승인
-中·노르웨이 업체와 특허 침해 소송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한화솔루션 사명으로 미국에서 특허 침해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의 합병 법인인 한화솔루션이 올 들어 공식 출범하면서 미국 법원으로부터 원고명 변경 동의를 받아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2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에서 한화솔루션으로 원고명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

 

한화큐셀은 사명 변경에 따라 지난 1월 23일 중국·노르웨이 태양광 업체들과 진행하는 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 원고명을 바꿔 달라고 법원 당국에 신청했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이 합병해 한화솔루션으로 사명을 바꿔서다.

 

ITC 행정법판사(ALJ)는 같은 달 30일 회사명 변경 요청을 수용했다. ITC도 이번 판결을 통해 행정법판사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한화큐셀이 제기한 특허 침해 공방은 1년 넘게 진행되고 있다. 한화큐셀은 작년 3월 중국 진코솔라(Jinko Solar), 롱지솔라(Longi Solar), 노르웨이 알이씨(REC) 그룹 등 3개사를 상대로 ITC에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발전 효율을 높이는 태양광 셀 관련 기술을 이들 기업이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이다.

 

독일에서는 진코솔라와 REC그룹, 호주에서는 진코솔라와 롱지솔라를 상대로 같은 내용의 특허 소송을 진행 중이다.

ITC는 작년 11월 "특허 비침해로 판단한다"라며 사전공지를 한 바 있다. 최종 결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