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가 국산 37호 신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제일약품이 창사 이래 신약 개발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제일약품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이 식약처에서 최종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 약은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양성자펌프억제제(PPI) 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치료제다. PPI는 지난 30여 년간 위산 관련 질환 치료에 꾸준히 사용됐지만 느린 작용 시간과 불안정한 약제 상호작용, 미미한 야간 산 분비 억제 효과 등이 단점으로 꼽혔다. 특히 위산에 의한 활성화 과정이 필요해 아침 공복이나 식전에 복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문제로 지적됐다. 반면 P-CAB 신약인 자큐보정은 위산을 분비하는 펌프와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경쟁적으로 차단한다. 자큐보정은 P-CAB 고유의 특성으로 위내 산성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위산에 의한 활성화가 필요 없기 때문에 즉각적인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첨단소재와 HL만도가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시와 오펠리카시 주최로 열리는 대규모 취업 박람회에 참여한다. 현지 생산시설에서 근무할 우수 인재를 확보해 북미 차량 부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번시 인력 개발팀과 오펠리카 인력 협의회는 오는 30일 오펠리카시에 위치한 그레이터피스침례교회에서 '네이버후드 잡 페어'를 개최한다. 한화첨단소재와 HL만도를 포함해 30개 이상 기업들이 참가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양사는 오번시와 오펠리카시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 예정인 직군에 대한 설명과 간단한 인터뷰, 기업 소개 등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첨단소재는 오펠리카시에 자동차 소재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앨라배마 공장 누적 투자액은 1억5700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 2005년 앨라배마에 진출한 후 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2017년과 2019년 각각 약 2000만 달러와 32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해 공장을 확장했다. 작년 2030만 달러 규모 증설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은 현대차 몽고메리, 기아차 조지아 공장 사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1조원이 넘는 규모의 루마니아 K9 자주포 54문 수주를 위해 마지막 힘을 쏟아 붓습니다. 클라우스 요하니스(Klaus Iohannis) 루마니아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K9 자주포 수출 계약 마무리를 위해 규모와 액수 등을 최종 조율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한화에어로, 루마니아 K9 자주포 54문 수주 '마지막 단추' 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해시키(HashKey Exchange)가 글로벌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와의 거래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11월 자금세탁 및 제재 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는 등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 중단이 바이낸스가 처한 상황을 보여준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해시키, 바이낸스 거래 중단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이 미국이 실시하는 중국 해운·물류·조선 분야 불공정 무역 조사와 관련해 한국 조선업체들에게 '반사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업체를 제재하기 위해 불공정 무역 조사를 실시하지만 한국 조선업체들이 '어부지리'를 얻기는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노무라 "中 조선 불공정무역 조사, 韓 반사이익 없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카자흐스탄 제2공장 건설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이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나 건설 진행 상황과 부품 국산화를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기아 공장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국가적으로도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한 관심이 크다. 24일 카자흐스탄 대통령궁 공보실에 따르면 송 사장은 전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나 기아 카자흐스탄 제2공장 건설 진행 상황을 직접 브리핑했다. 연말 가동을 목표로 900억 텡게(한화 약 28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향후 1만5000개 이상 현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송 사장은 이곳 공장 연간 생산량이 7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 중 5만 대는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CKD는 완성차가 아닌 부품 상태로 수출한 뒤 현지에서 조립해 판매하는 생산 방식이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완성품 수입보다 CKD 방식이 자국 공업화 발전 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이 있다. 또한 현지 운전자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우시 당서기를 비롯한 우시 경제 대표단이 SK와 LG, 현대모비스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 주요 기업들과 회동했다. 서진우 SK 중국사업담당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연이어 미팅을 갖고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확대 투자를 논의했다. 24일 우시 시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두샤오강(杜小刚) 우시 당서기 일행은 한국과 우시의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는 교류 행사에 참가한 데 이어 우시 현지에 투자한 한국 대표 기업 고위 경영진과 잇달아 만났다. SK그룹을 찾은 두샤오강 우시 당서기 일행은 서 부회장을 만나 우시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SK에 감사를 표하며 협력을 강화하자고 주문했다. 기존 반도체 사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청정에너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우시를 SK그룹 중국 사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시 대표단은 여의도 LG 트윈타워를 방문해 신 부회장과도 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첨단소재와 신에너지, 바이오 관련 공통의 관심사를 확인했다. 양극재 공장 설립을 계기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을 심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지난해 인도네시아 사업에서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디지털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4532억 루피아(연결기준 약 38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96% 감소한 수치다. 총자산은 전년 대비 0.39% 증가한 46조8839억 루피아(연결기준 약 3조9775억원)를 기록했다. 대출은 전년보다 5.13% 늘어난 34조3240억 루피아(연결기준 약 2조8210억원)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86%로 업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 개선에 힘입어 대손충당금(CKPN) 비용도 전년 대비 82.14% 감소한 5402억 루피아(약 460억원)로 감축했다. 영업이익 대비 영업비용(BOPO) 비율은 81.90%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총자본은 11조634억 루피아(연결기준 약 9210억원)를 기록했으며, 자본적정성비율(CAR)과 예대율(LDR)은 각각 28.35%와 128.27%를 나타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올해 디지털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마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브라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유아·여성용품 사업 확대에 주력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은 올해 브라질에 약 5000만달러(약 6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현지 유아·여성·성인용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5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것이다. 킴벌릭클락은 브라질 동부 바히아(Bahia)주에 위치한 카사마리(Camaçari) 공장을 증설한다. 현지 기저귀, 생리대 생산역량을 40%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계획된 투자가 마무리되면 킴벌리클락이 최근 10년 동안 브라질에 쏟아부은 자금 규모는 1억3000만달러(약 178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킴벌리클락의 대대적 투자는 6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 발전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 투자로 단박에 시장 점유율도 끌어 올렸다. 현재 브라질 기저귀 시장점유율 20%로 2위다. 생리대 시장의 경우 시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그룹은 자회사 비아생명공학이 가수 송가인에게 생체보석 비아젬을 선물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매력적인 창법으로 대한민국을 열광시켰던 '트롯트 여제' 송가인은 지난 3월 16일 서울을 시작으로 4월 13일 수원까지 전국 5개 지역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보람그룹은 성대결절수술 이후 첫 콘서트에 대한 축하와 송가인의 소중함을 영원히 간직하자는 의미로 '생체보석'을 콘서트장에서 선물했다. 강력한 레드 사파이어(루비)의 빛깔이 송가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생체보석 비아젬은 송가인의 머리카락에서 추출한 생체원소를 담아 만들어졌다. 송가인은 과거 그래미 어워즈를 빛낸 바 있는 세계적인 주얼리 디자이너 이은아의 다양한 생체보석 디자인 중 루비와 화이트 사파이어 색상 비아젬이 세팅된 '샹샹'반지·귀걸이 세트를 직접 선택했다는 후문. 송가인은 전국투어 콘서트장에서 공연 내내 해당 주얼리를 착용했을 만큼 애정을 가졌기에 앞으로 송가인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주얼리가 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송가인은 “송가인에 의한, 송가인을 위한, 송가인을 위해 만든 세상 단 하나의 보석을 소장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
[더구루=이연춘 기자] 안다르가 건강하고 열정적인 라이프 스타일 전파를 위해 슈퍼모델과 손잡았다. 슈퍼모델 수상자들은 올 한 해 동안 안다르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전파에 앞장설 방침이다. 24일 안다르에 따르면 ‘일상 속에서 운동하는 문화를 전파한다’는 새 브랜드 비전을 세우고, 그 일환으로 SBS 슈퍼모델 콜라보를 기획했다. 슈퍼모델 출신 전문가들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운동할 수 있는 안다르의 애슬레저 라이프 스타일을 전달할 계획이다. 실제로 안다르 앰버서더로 발탁된 슈퍼모델들은 현직 기상 캐스터, 최연소 청소년 모델,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SBS슈퍼모델 수상자들은 안다르 앰버서더로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전방위적으로 진행한다. 먼저, 슈퍼모델과 함께하는 안다르 웰니스 클래스를 운영한다. 슈퍼모델들은 안다르 웰니스 클래스에서 건강한 체형과 올바른 자세를 위한 운동, 스트레칭을 비롯해 당당하게 보여 질 수 있는 워킹 방법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유수의 슈퍼모델들을 배출한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 선발 대회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을 비롯해 주요 기업 7곳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 확보에 나섰다. 각각 10GWh 규모의 공장 구축을 대가로 생산연계인센티브(PLI)를 신청했다. 전기차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 배터리 생산량도 급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중공업부는 23일(현지시간) 첨단화학전지(ACC) 제조를 위한 PLI 재입찰 참여 업체 7곳을 발표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ACME 클린테크 솔루션즈 △아마라 라자 어드벤스드셀 테크놀로지스 △앤비 파워 인더스트리스 △JSW 네오 에너지 △루카스 TSV △와리 에너지 등이 명단에 올랐다. 각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배터리 제조 능력을 높이고자 1810억 루피(약 2조9700억원) 상당의 PLI 계획을 승인했다. 이듬해 3월 1차 입찰을 완료해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20GWh)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 릴라이언스 뉴에너지 솔라(5GWh) △라제쉬 익스포츠(5GWh)를 선정했다. 4개월 후 세 곳과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초 추가로 배터리 공장 투자를 유치하고자 제안요청서(RF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브라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유아·여성용품 사업 확대에 주력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킴벌리클락은 올해 브라질에 약 5000만달러(약 6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현지 유아·여성·성인용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5000만달러에 이어 올해 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것이다. 킴벌릭클락은 브라질 동부 바히아(Bahia)주에 위치한 카사마리(Camaçari) 공장을 증설한다. 현지 기저귀, 생리대 생산역량을 40%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계획된 투자가 마무리되면 킴벌리클락이 최근 10년 동안 브라질에 쏟아부은 자금 규모는 1억3000만달러(약 1780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킴벌리클락의 대대적 투자는 6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 발전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 투자로 단박에 시장 점유율도 끌어 올렸다. 현재 브라질 기저귀 시장점유율 20%로 2위다. 생리대 시장의 경우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을 비롯해 주요 기업 7곳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 확보에 나섰다. 각각 10GWh 규모의 공장 구축을 대가로 생산연계인센티브(PLI)를 신청했다. 전기차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 배터리 생산량도 급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중공업부는 23일(현지시간) 첨단화학전지(ACC) 제조를 위한 PLI 재입찰 참여 업체 7곳을 발표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ACME 클린테크 솔루션즈 △아마라 라자 어드벤스드셀 테크놀로지스 △앤비 파워 인더스트리스 △JSW 네오 에너지 △루카스 TSV △와리 에너지 등이 명단에 올랐다. 각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배터리 제조 능력을 높이고자 1810억 루피(약 2조9700억원) 상당의 PLI 계획을 승인했다. 이듬해 3월 1차 입찰을 완료해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20GWh)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 릴라이언스 뉴에너지 솔라(5GWh) △라제쉬 익스포츠(5GWh)를 선정했다. 4개월 후 세 곳과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초 추가로 배터리 공장 투자를 유치하고자 제안요청서(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