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의원 "과기부, 과학문화 창달 좀 더 노력해야"

2016 과학기술 국민이해도 조사(단위 : 점), 격년 조사로 2018년도는 12월말 완료 예정(출처: 한국과학창의재단)

 

[더구루=박선호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 갑)은 “과학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라며 국민문화로서 과학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가 더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받은 ‘과학기술 국민이해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과학 관심도는 ‘10년 성인 49.9점, 청소년 53점에서 ’16년 성인 37.6점, 청소년 45.6점으로 계속 감소했으며, 과학에 대한 이해도는 매년 비슷한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민의 과학기술 관심도가 60점대인 것에 비해 우리 국민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도는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과기부는 2003년부터 ‘과학문화확산사업’을 통해 과학문화 프로그램 발굴·지원, 과학기술 인식 제고 플랫폼 운영 등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 관심과 이해, 과학기술이 국민 생활과 사회 전반에 널리 이용되는 사회문화 분위기 조성이라는 사업 목적 달성을 위한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정부는 과학기술진흥기금의 목적에 맞도록 세부 프로그램을 재정비해 예산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해야 한다”라며 “국민적 관심과 이해도가 낮은 분야는 국가사업으로 성공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경진 의원은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을 영국 에든버러·뉴욕 세계과학축제처럼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 라며 “과학기술을 배우고 활용하는 전문가 양성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기계와 소통하고 공존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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